‘메시? 아구에로 있다!’ 아르헨티나, 보스니아에 2-0 승리
입력 : 2013.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아르헨티나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는 없었지만, 세르히오 아게로(25, 맨체스터 시티)가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서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이하 보스니아)와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한 친선 경기를 가졌다.

메시가 부상으로 이탈한 아르헨티나는 아게로와 팔라시오, 앙헬 디 마리아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보스니아도 아게로의 팀 동료 에딘 제코와 이비세비치를 투톱으로 내세워 아르헨티나에 맞섰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0분 아게로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다. 아게로는 동료 선수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뒤에서 쇄도하며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게로는 후반전에 두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21분, 후방에서 넘어온 로빙 패스를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보스니아의 골망을 갈랐다. 아게로는 후반 28분 문전서 헤트트릭 기회를 맞이했으나, 그의 발을 떠난 공은 크로스바 위를 벗어나며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2분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받은 에릭 라멜라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가며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보스니아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제코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결실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2-0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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