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논란이 된 소설가 이외수(67)의 출연분을 방송에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 MBC 관계자는 "논란이 됐던 이외수의 해군 2함대 강연 영상을 편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논란의 소지가 있는 만큼 논의를 거쳐 방송에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천안함 유족 분을 비롯해 이번 일을 두고 상처받으신 분이나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이외수씨에게도 편집과 관련해 양해를 이미 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외수는 지난 16일 '진짜
이'를 촬영 중이던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초청 강연을 펼쳤다. 그러나 뒤늦게 과거 천안함 폭침 관련 이외수의 트위터 언급 등이 도마에 오르며 논란이 일었다. '진짜 사나이' 측은 해군 2함대 편 녹화 말미에 이뤄진 이외수의 강연분을 당초 12월 말 방송분에서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논란이 일자 회의를 거쳐 이같은 해당 내용 전부를 편집하기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