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월드컵 유치] 대륙순환개최+정부 지원+인프라, 유치 원동력
입력 : 2013.1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한국의 2017 U-20 월드컵 유치 원동력은 대륙별 순환 개최, 든든한 정부 지원, 탄탄한 인프라가 바탕이 됐다.

당초 U-20 월드컵 개최는 전 세계 12개 국가가 개최를 원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개최를 할 수 있는 나라는 없었다. 바로 FIFA(국제축구연맹)이 FIFA 주관 대회의 대륙별 순환개최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의 아시아 개최지는 2003년 아랍에미리트(UAE)였다. 이후 유럽(2005년 네덜란드), 북미(2007년 캐나다), 아프리카(2009년 이집트), 남미(2011년 콜롬비아), 유럽(2013년 터키,) 오세아니아(뉴질랜드 2015년) 순으로 개최가 확정됐다. 2017년은 아시아가 개최할 차례였다.

정부 지원도 U-20 월드컵 유치의 든든한 바탕이 됐다. 7월 대한체육회 국제위원회, 10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대회 심사위원회서 대회 개최를 승인했다. 또한 정부는 유치 신청서에 출입국 허가, 취업 허가, 안전 및 보안 등에 대한 8가지 종류의 정부보증서를 발급해 첨부하며 대한축구협회의 지원군을 자처하기도 했다.

2002년 월드컵을 통해 확보한 탄탄한 축구 인프라도 이번 대회 개최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한국은 FIFA의 규정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경기장이 전국 곳곳에 위치해 있다. 별다른 인프라 확장 없이도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이 FIFA가 한국을 선택한 하나의 이유가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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