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오승환은 원래 그런 얼굴''
입력 : 2013.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박원식 기자=서재응이 일본에서 오승환에 대해 "원래 그런 얼굴"이라고 말해 화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서재응(36,기아 타이거즈)은 8일 일본프로야구선수회 주최로 열린 ' 2013 이와테베이스볼 크리스마스'행사에 선수협회장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다. 최근 한신에 입단한 오승환 투수 (31)에 대해 일본 선수들과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일본 언론 스포니치아넥스가 전했다.

서재응은 이날 "오승환에게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라고 조언을 했다"고 공개했다. 98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뛴 서재응은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한국 대표팀 시절 대회기간 동안 오승환과 룸메이트였다.
서재응은 " 오승환은 힘이 있는 선수여서 일본에서 활약을 할 것이고 자신감만 있으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행사에 참석한 일본 선수들에게 말했다.
서재응은 이국땅에서 활약하는 비결도 조언했다고 전했다. 서재응은 "팀 분위기에 녹아드는 것이 중요하다. 의견을 교환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했다.

끝으로 서재응은 "표정이 없어서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원놈 싶을지도 모르지만, 원래 그런 얼굴이니까 따뜻하게 대해주면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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