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3년 한 해 최고의 골에 영광을 주는 2013 푸스카스 상 최종 후보 3인을 공개했다.

FIFA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해 11월부터 올 해 10월까지 전 세계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에 부여하는 2013 푸스카스 상 최종 후보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 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21, 바르셀로나), 네마냐 마티치(25, 벤피카) 등 3명을 발표했다.

이미 지난 11월 10명의 후보를 발표했던 FIFA는 인터넷 투표를 통해 3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해 11월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골대와 30m 떨어진 지점에서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을 골을 기록해 후보에 오르며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후보에 오른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통렬한 바이시클 킥을 선보였다. 마티치는 지난 1월 FC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발리슛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명의 후보는 내년 1월 13일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리는 날까지 2차 투표가 진행되며, 발롱도르 수상자와 같은 자리에서 수상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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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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