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LA 다저스가 더 이상의 선발투수 보강은 없다고 못 박았다.

11일(한국시간) 'ESPN' 마크 색슨에 따르면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이 “데이빗 프라이스(28ㆍ템파베이 레이스) 트레이드를 더 이상 진행시키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사실상 더 이상의 선발투수 보강이 없다고 밝힌 것.

당초 다저스는 프라이스와 다나카 마사히로(25ㆍ라쿠텐 골든이글스)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다저스는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투수인 프라이스와 올 시즌 25연승 신기록을 세우며 소속팀인 라쿠텐을 일본 정상으로 올려놓은 다나카를 영입하면서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구성된 선발진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미-일 신(新)포스팅제도로 인해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불투명해지면서 다나카 영입이 미적지근해졌다. 그리고 콜레티 단장이 직접 프라이스 영입에서 손을 뗀다고 발언함으로써 두 명의 특급 투수 영입에서 물러날 것을 시사했다.

콜레티 단장은 “프라이스 영입은 우리가 지금 집중해야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프라이스 영입 포기와 동시에 또 다른 보강 작업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실제로 현재 다저스는 3루수 후안 유리베의 계약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베는 다저스와 계약기간에서 이견차를 보이고 있으며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유리베에 2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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