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에 최소 7년 1억 3,000만 제시
입력 : 2013.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신수(31)에 7년 1억 3,000만 달러(약 1,371억 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한국시간) MLB.com 텍사스 담당 T.R 설리번 기자는 “텍사스가 추신수에게 7년 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소 금액으로 보이며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의 협상 능력과 추신수의 결정에 따라 금액은 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자는 "당초 텍사스가 추신수에게 6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신수가 이를 거절하면서 텍사스가 7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추신수 측은 텍사스의 제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앞서 FA 대박 계약을 따낸 뉴욕 양키스의 쟈코비 엘스버리의 7년 1억 5,300만 달러 규모는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협상권은 추신수에게 쥐어졌다. 추신수는 여기서 계약기간이나 금액을 두고 텍사스와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실제로 에이전트 보라스는 텍사스의 7년 계약기간을 기본으로 8년 이상도 노리고 있다.

과연 추신수가 텍사스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윈터미팅이 끝나기 전에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