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데얀, 2개국 다수 클럽 러브콜은 사실“
입력 : 2013.1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FC서울이 중국 슈퍼리그 장쑤 세인티로 이적설이 나온 데얀(32)에 대해 확정된 것이 없다면 중국 진출설에 선을 그었다.

중국 '탄센트 웨이보'는 19일 '장쑤가 데얀과 입단 계약했다'고 전했다.

‘탄센트 웨이보’에 따르면, 장쑤가 데얀을 데려가기 위해 서울에 이적료 400만 달러(약 42억 원)와 연봉 200만 달러(약 21억 원)를 책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서울의 구단 관계자는 “현재 내년 시즌 선수단 구성에 대해 큰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다. 데얀의 이적에 대해 2개 국가 이상 다수의 클럽들이 제의를 해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결정된 것은 없고 장쑤 이적이 확정 난 것은 아니다”며 계약설을 일축했다.

데얀은 역대 K리그 최고의 용병으로 손꼽히고 있는 공격수다.

지난 2007년 K리그에 입성한 데얀은 K리그 사상 처음으로 6시즌 동안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2011 시즌부터 3시즌 동안 전무후무한 3년 연속 득점왕의 위업을 이뤘다. 지난 2012년에는 K리그 한 시즌 최다골인 31골을 몰아치며 MVP를 차지했고 올 해도 19골로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현재 시즌을 마치고 조국 몬테네그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데얀은 1월 중순 서울의 동계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계속해서 타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데얀. 과연 2014 시즌에도 데얀이 K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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