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톡톡톡] 김태영, ''희망팀 패하면 감독직 사퇴''
입력 : 2013.1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축구만큼 쉴 틈이 없는 스포츠도 없다. 당신이 잠든 순간에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피가 끓는 '뷰티풀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피치 안팎이 시끄러운 것은 당연지사. 축구계 '빅 마우스'들이 전하는 요절복통,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모았다. <편집자주>

"희망팀 패배? 감독직 당일 사퇴하겠다."
희망팀 김태영 감독= 29일 열리는 홍명보 자선축구경기에 '희망팀' 감독을 맡은 A대표팀 김태영 코치의 폭탄선언. 상대인 '사랑팀' 감독이자 A대표팀 감독인 홍명보 감독을 향해 "상대로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공언한 김태영 코치는 손흥민, 구자철 등의 해외파가 포진된 '사랑팀'을 향해 총공격을 지시, 패배할 경우 감독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언해 좌중에 폭소 안겨.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넣고 김 감독님 앞에서 세리모니"
사랑팀 김진수= "우리는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며 공격 축구를 공언한 '희망팀' 김태영 감독의 도발에 응수. 이어 '희망팀'의 주춧돌인 선배 김신욱을 향해 "신욱이 형은 발 밑이 약하다."며 김신욱에 정면대결 선포.

"내 현란한 발재간 보여줄 것"
희망팀 김신욱= '사랑팀' 후배 김진수의 도발에 정면 반박. 대표팀 최고의 '절친'인 동생 손흥민과의 맞대결에 대해 묻자 "흥민이보다 한 골 더 넣겠다. 이번에는 (손흥민을) 직접 막을 것"이라고 공언, 대표팀 공격수들간 세기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주목.

19일 열린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3' 미디어데이는 물고 물리는 폭탄 공격(?)의 향연으로 모두에게 웃음꽃을 피우며 마무리 되었다고.

사진=김재호 기자
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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