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뽑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는?
입력 : 2013.1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영등포] 정지훈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이 생각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는 누굴까?

세계적인 축구 브랜드 ‘아디다스’는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에서 ‘TEAM ADIDAS X-MAS SAMBA'이라는 이름으로 손흥민, 구자철, 홍정호 등이 팬 미팅과 팬 사인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 홍정호(24, 아우크스부르크)가 참석했고 K리그를 누비는 스타플레이어 정성룡(28, 수원), 박종우(24, 부산)가 함께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구자철은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고 이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 돌아왔다.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와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몸 상태는 좋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있는 구자철.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와 대결을 앞둔 만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김동완 해설위원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4명을 뽑아달라고 묻자 구자철은 “리오넬 메시, 메수트 외질, 다비드 실바, 애런 램지”라고 대답했고 이어 “한 명을 더 추가하자면 마리오 괴체다”고 대답해 자신을 후원하고 있는 아디다스 소속의 선수들을 재치 있게 언급했다.

이어 구자철은 월드컵 조 편성에 대해서는 “독일에서 조 편성을 봤는데 H조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조에 비해서 좋은 조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방심을 하지 말고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하다. 한국 축구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구자철은 홍명보 감독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며 “홍명보 감독님과는 2009년 때부터 같은 팀에서 생활을 했다. 개인적으로 운동장 안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신다. 분명한 색깔이 있고 많은 것을 배웠다. 월드컵에서 이전처럼 좋은 결과물을 얻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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