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167] 벨기에 감독, “벨기에 공격 선수층이 얇다”
입력 : 2013.1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벨기에의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자신이 이끄는 벨기에 대표팀의 최대 문제점으로 빈약한 공격층을 꼽았다.

빌모츠 감독은 26일 벨기에의 TV 방송국인 ‘VTM’과의 인터뷰에서 “벨기에에는 새로운 유형의 공격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벨기에 리그에서는 그에 마땅한 자원을 찾을 수 없다”며 부족한 공격수를 팀의 최대 문제점으로 꼽았다.

벨기에는 최전방 공격수에 크리스티안 벤테케(23, 애스턴 빌라)와 로멜루 루카쿠(20, 에버턴)라는 젊고 재능있는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둘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19골과 17골을 넣으며 막강한 득점포를 자랑했다.

올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린 벤테케는 4골에 그치고 있지만 루카쿠는 여전히 8골을 넣으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둘은 모두 강한 힘으로 상대 수비를 제압하는 포스트 플레이어에 능한 공격수들이다. 따라서 둘의 교체로 전술에 큰 변화를 줄 수 없다.

이에 빌모츠 감독은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공격수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아직 그런 유형의 공격수들의 기량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자국 리그 내에서 새로운 선수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에 대해 빌모츠 감독은 “벨기에 리그는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리그 등에 비하면 수준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새로운 선수 발굴에 힘든 점을 설명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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