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관, “네덜란드 코치 임무는 월드컵 상대팀 분석”
입력 : 2014.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위트레흐트 등에서 감독 생활을 한 두 샤트니에(56) 코치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A대표팀의 지원군으로 가세했다.

홍명보호에 새롭게 합류한 그가 맡은 역할은 A대표팀 해외파 선수 관리와 상대팀 분석이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2012년부터 1년 반 동안 러시아 안지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도와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이 기간에 안지에서 코치 연수를 한 홍명보 A대표팀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홍명보 감독과의 인연, A대표팀의 월드컵 상대팀에 대해 잘 아는 점이 높이 평가돼 코치 선임으로 이어졌다.

9일 오후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두 샤트니에 코치의 기자회견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을 맡은 뒤 월드컵에서 상대할 팀들을 아주 잘 아는 코치가 필요하다고 얘기하면서 추진됐다. 지난 해 12월 7일 네덜란드로 가서 두 샤트니에 코치를 만나 이야기를 건넸다”고 밝혔다.

현재 A대표팀은 김태영, 박건하, 김봉수 코치가 각 포지션 및 전술적인 부문에서 훈련을 맡고 있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이들과 다른 역할을 맡게 된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기본적으로 해외파 선수들을 파악한다. 우리와 상대하는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를 파악하는 것이 주된 임무”라고 설명했다.

두 샤트니에 코치의 계약기간은 월드컵 종료 때까지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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