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이미 두 샤트니에 코치와 분석 들어갔다
입력 : 2014.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홍명보호의 새로운 코칭스태프로 네덜란드 출신 지도자 안톤 두 샤트니에 코치가 선임됐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1월 브라질, 미국 전지훈련에 동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미 간헐적으로 홍명보 감독과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9일 코치 선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리고 13일에는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브라질로 떠날 예정이다. 그는 현지에서 선수들과 월드컵에서 상대할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를 분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두 샤트니에 코치는 정식으로 선임되기 전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의 요청으로 해외파 선수들의 경기력을 관찰했고, 상대팀 전력도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브라질, 말리전을 경기장에서 직접 관전했다. 11월 A매치였던 스위스, 러시아전은 TV로 지켜봤다.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경기도 체크를 빼놓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는 대표팀 합류 전부터 이미 한국 선수와 상대팀 정보를 꿰고 있었다. 기자회견장에서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을 하나씩 나열할 정도였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내 장점은 전략적으로 우리나 상대팀에 대해 분석을 잘 할 수 있다”며 분석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 축구는 정보와 분석전이다. 분석에 능한 코치의 가세로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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