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박’ 복귀에 대한 두 샤트니에 코치 생각은?
입력 : 2014.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홍명보호에 합류한 안톤 두 샤트니에 코치가 박지성(33, PSV 에인트호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스널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박주영(29)에 대해서는 면밀한 분석을 하겠다고 밝혔다.

2014 브라질 월드컵으 앞두고 있는 홍명보호의 화두는 대회 준비와 함께 ‘양박’으로 불리는 박지성과 박주영의 대표팀 합류 여부다.

홍명보 감독은 8일 “박지성을 만나 대표팀 복귀 여부를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이 수차례 언론을 통해 대표팀 복귀를 거부한 발언을 했지만, 직접 만나 본심을 들으려는 것이다.

박주영에 대해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선발의 마지노선으로 삼았다. 박주영이 이달 안에 새 팀을 찾지 못하면 대표팀 선발 구상에서 제외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두 선수는 한국축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이에 대해 두 샤트니에 코치는 “박지성이 (겨울 휴식기 전) 마지막으로 뛴 위트레흐트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면서 “아주 훌륭한 선수가 지난 몇 달간 부상으로 조금 힘든 모습을 보였지만 정말 한국 대표팀에 도움되고 필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표팀에 들어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박지성의 가세는 대표팀의 전력을 향상시켜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박주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지만 “일단은 LA나 브라질 훈련을 가서 이와 관련 부분에 대해서 상의하겠다”며 홍명보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의 회의를 통해 박주영과 관련한 업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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