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축구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2004 아테네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 세대의 붕괴가 박지성(33, PSV 에인트호벤)의 대표팀 복귀론을 일으켰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6개월 가량 앞두고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 여부가 뜨겁다. 홍명보 감독은 박지성을 만나 그의 속마음을 들을 계획이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안톤 두 샤트니에 코치는 박지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성의 가세는 분명 대표팀에 득이다.
젊은 선수가 중심이 된 현 대표팀에서 그의 존재만으로도 선수들은 큰 힘과 정신적인 여유를 갖게 된다. 게다가 박지성은 젊은 선수들에게 ‘신’과 같은 존재다. 젊은 선수들은 그에게 존경심을 가지며 그의 지시를 충실히 따른다. 원팀을 만들 또 한 명의 리더인 셈이다.
그러나 박지성의 복귀론 이면에는 그만큼 현재 한국축구에 베테랑 선수의 부재가 크다는 것을 뜻한다. 대표팀에서 최고참으로 팀을 이끌 나이인 선수들이 전무한 까닭이다. 그나마 곽태휘(33, 알 힐랄)가 있지만 중심을 잡아주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그 원인은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나간 29~33세의 고참 구성을 할 1981년~1985년 출신 선수들의 부재가 크다. 대표팀은 그 동안 올림픽 출신 선수들을 승격시켜 대표팀 전력을 극대화했다. 현재 대표팀의 주요 선수들이 2012 런던 올림픽 멤버들인 것도 마찬가지다.
한국축구는 아테네 올림픽 8강에 올랐고,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1승 1무 1패의 선전을 펼쳤다. 이 멤버들이 대표팀에서도 쭉쭉 성장을 했다면 지금의 베테랑 부재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테네 올림픽에 나간 선수 중 현재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 대부분 프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기량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하고 점차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천수는 여전한 기량을 갖고 있지만 사생활 문제가 대표팀행의 발목을 잡았다.
베이징 올림픽 출전 선수들 중에서는 현 대표팀 선수들이 꽤 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어린 선수들이다. 고참급 선수들은 마찬가지로 찾아볼 수 없다.
이들 세대의 붕괴는 결국 한국축구의 무게 중심이 뚫리는 악영향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베테랑 부재라는 탓하며 박지성 복귀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다.
그래픽=기획취재팀 재원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을 6개월 가량 앞두고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 여부가 뜨겁다. 홍명보 감독은 박지성을 만나 그의 속마음을 들을 계획이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안톤 두 샤트니에 코치는 박지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성의 가세는 분명 대표팀에 득이다.
그러나 박지성의 복귀론 이면에는 그만큼 현재 한국축구에 베테랑 선수의 부재가 크다는 것을 뜻한다. 대표팀에서 최고참으로 팀을 이끌 나이인 선수들이 전무한 까닭이다. 그나마 곽태휘(33, 알 힐랄)가 있지만 중심을 잡아주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그 원인은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나간 29~33세의 고참 구성을 할 1981년~1985년 출신 선수들의 부재가 크다. 대표팀은 그 동안 올림픽 출신 선수들을 승격시켜 대표팀 전력을 극대화했다. 현재 대표팀의 주요 선수들이 2012 런던 올림픽 멤버들인 것도 마찬가지다.
한국축구는 아테네 올림픽 8강에 올랐고,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1승 1무 1패의 선전을 펼쳤다. 이 멤버들이 대표팀에서도 쭉쭉 성장을 했다면 지금의 베테랑 부재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테네 올림픽에 나간 선수 중 현재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 대부분 프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기량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하고 점차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천수는 여전한 기량을 갖고 있지만 사생활 문제가 대표팀행의 발목을 잡았다.
베이징 올림픽 출전 선수들 중에서는 현 대표팀 선수들이 꽤 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어린 선수들이다. 고참급 선수들은 마찬가지로 찾아볼 수 없다.
이들 세대의 붕괴는 결국 한국축구의 무게 중심이 뚫리는 악영향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베테랑 부재라는 탓하며 박지성 복귀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다.
그래픽=기획취재팀 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