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클래식 출신 선수 영입으로 취약 포지션 보강
입력 : 2014.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 시즌 4강 진출을 목표로 제주도 전지훈련을 떠난 FC안양이 취약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K리그 클래식 출신 선수를 다수 영입했다.

안양은 강원FC에서 수비수 박민(28), 수원FC에서 김종성(26), 경남FC의 공격수 정대선(27), 수원 블루윙즈에서 조철인(24)을 영입했다.

지난해 강원에서 21경기를 뛴 박민은 2009년 경남에서 프로 데뷔 후 2012년 광주, 2013년 강원을 거치면서 5시즌 동안 총 75경기를 소화한 수준급 센터백이다. 2000~2001년에는 U-17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김종성은 소속팀에서 24경기를 뛰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87kg, 86kg의 좋은 신체조건에 바탕으로 제공권 싸움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2011년 K리그 데뷔 후 총 5시즌 동안 56경기를 소화한 공격수 정대선은 스피드와 슈팅력, 골 결정력이 탁월하고 공격에서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2013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수원에 입단한 조철인은 장래가 촉망되는 풀백으로 빠른 스피드로 선이 굵은 축구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안양의 측면 수비수들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에서 프로 6년차를 맞이하게 된 박민은 “같은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두 번째는 경기에 나섰을 때 실점을 줄이고 싶다. 팀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대선은 “안양은 좋은 팀이기 때문에 입단하게 되어 기분이 매우 좋다. 팀이 승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말했다.

다수의 선수를 보강한 이우형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신입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여 경기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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