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2] ‘김경중 결승골’ 한국, 오만 꺾고 8강행
입력 : 2014.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한국이 개최국 오만에 승리를 거두며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A조 2위 한국은 B조 1위 시리아와 8강전을 갖는다.

한국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콤플렉스에서 벌어진 오만과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김경중의 결승골과 윤일록의 추가골을 묶어 2-0 승리를 거뒀다.

승리가 절실한 홈 팀 오만은 전반 초반부터 한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한국은 오만의 공격을 끊어낸 뒤 최전방의 김현에게 길게 연결하며 역습을 시도했다.

한국은 전반전 중반이 넘어가며 양쪽 측면 공격이 살아나며 오만의 수비를 위협했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부족 해 김현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40분 한국 수비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아 순간적으로 오만에게 기회를 내줬지만 노동건 골키퍼의 빠른 판단으로 위기를 넘겼다.

오만은 전반 43분 찾아온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마지막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백성동이 하프 발리 슈팅을 시도하며 오만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전 계속 경기를 주도하던 한국은 후반 17분 김경중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영욱이 연결한 크로스를 김경중이 몸을 날리는 헤딩슛을 시도 해 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계속해서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며 공격을 펼쳤다. 결국 후반 35분 윤일록이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김영욱이 오른쪽에서 연결한 크로스가 수비수에 맞고 흐른 공을 윤일록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2-0의 승리를 지켜내며 B조 1위 시리아와 8강전을 펼치게 된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