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146] ‘1강 2중 1약’ F조, 메시 ‘막을 자’ 있을까?
입력 : 2014.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강력한 한 팀에 세 팀이 도전하는 F조다. 절대강자 아르헨티나를 맞서는 세 팀 중 한 팀만 살아남는다.

‘1강 2중 1약’이라는 표현보다는 절대강자에 도전하는 세 팀이라는 말이 더 적절하겠다.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이란, 나이지리아 모두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세계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확실한 조1위가 예상된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이번 월드컵이 남미에서 열리는 것을 감안할 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고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살로 이과인 등의 버티고 있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안정적인 수비라인과 개인기술이 좋은 측면 공격도 인상적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크다.

나머지 세 팀의 전력은 비슷한 가운데 그래도 눈에 띄는 것은 유럽의 다크호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이다. 최전방 에딘 제코, 중원 미랄렘 피아니치 그리고 최후방 아스미르 베고비치까지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고 끈끈한 조직력을 갖췄다. 사실상 유력한 16강 진출팀으로 예상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나이지리아도 아프리카 최강으로 부활을 꿈꾸며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중원에서 존 오비 미켈이 여전한 안정감을 보이고 있고 공격진에서는 엠마누엘 에메니케, 빅터 모제스, 아메드 무사 등이 위력적이다. 강력한 다크호스임에는 틀림이 없고 보스니아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아쉽지만 아시아의 이란은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워 보인다. 자바드 네쿠남, 머수드 쇼지에이 등 그동안 이란을 이끌던 선수들의 기량이 하락했고 세대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이유로 16강 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강 2중 1약의 F조. 절대 강자 아르헨티나가 무난한 16강이 예상되지만 나머지 세 팀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혼돈의 F조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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