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박지성 3월 복귀 가능성 언급
입력 : 2014.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박지성(33, PSV에인트호벤)에게 대표팀 복귀 의사를 직접 묻겠다고 했던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빠르면 3월 평가전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전지 훈련 중인 홍명보 감독은 '3월 평가전에서 박지성이 복귀할 수도 있느냐'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 가능성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답했다.

하나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지만, 홍 감독이 박지성의 복귀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오는 3월 그리스와 A매치를 치른다. 당초 두 사람의 만남 시점은 3월 평가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했다. 그러나 홍 감독의 3월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또 복귀 시점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회피하지 않고 3월 복귀 가능성을 직접 열어뒀다는 점에서 일각에선 사전에 어느 정도 교감이 오가지 않았느냐는 추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일단 홍 감독은 박지성이 머물고 있는 네덜란드로 언제 출국할지 확실히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월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이상 이번 전지훈련이 끝나고 2월 중으로 박지성을 만나 최종 의사를 확인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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