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모습 드러낸 윤석영, 홍명보 감독은 ‘긍정적’
입력 : 2014.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영종도] 정성래 기자= 7개월 만에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의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맹활약을 펼친 윤석영(24)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일단 홍명보 감독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추첨식에 참석 차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이 자리서 그는 오랜만에 소속팀서 좋은 모습을 보인 윤석영을 언급했다.

그는 출국 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윤석영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에 나서서)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며 윤석영의 복귀가 대표팀 운영에 어느 정도 힘이 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어 “런던 올림픽 당시에도 (윤석영과)함께 했다. (그의 활약은)팀에 고무적인 일”이라며 윤석영이 제 컨디션을 찾는다면 대표팀의 측면 수비가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윤석영은 그 동안 소속팀서 제 자리를 찾지 못하며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이를 틈타 김진수가 그의 자리를 꿰찼고, 박주호 역시 소속팀에서 꾸준한 출전을 바탕으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 주전 경쟁에서 거의 밀려난 모양새였다. 그러나 윤석영은 비록 한 경기뿐이었지만 제 컨디션을 찾았을 때의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스스로 증명하며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기쁘게 했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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