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의 엇갈린 희비 쌍곡선, 기성용↑ 이청용↓
입력 : 2014.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기성용은 스완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호평을, 이청용은 볼턴 원더러스의 부진을 계속 함께 하고 있다.

스완지 시티는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서 코스타의 해트트릭에 2-4로 패했다. 스완지의 기성용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의 평가는 좋았다.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미드필드 진영에서 준수한 모습이었다"고 평하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또한 기성용은 시종일관 지난 A매치 2연전의 피로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상승세에 있음을 확연히 보여줬다.

그러나 기성용과 함께 ‘쌍용’의 한 축인 이청용은 볼턴의 성적과 함께 긴 수렁에 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볼턴은 13일 마크런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2014/2015 잉글랜드 챔피언십 6라운드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6경기 무승을 기록중인 볼턴은 0승 2무 4패로 리그 22위에 머물러 있다.

한국서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2번의 연속된 평가전을 치르고 볼턴에 복귀한 이청용은 우측면날개의 역할로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청용은 전반 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으나 동료들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13분 이청용의패스를 이어받은 마크 데이비스의 슈팅이 이날 유일한 볼턴의 유효 슈팅으로 기록됐다.

볼턴은 시종일관 수비불안과 공격력 부재에 시달리며 리그 첫승 사냥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이청용 역시도 팀의 상황과 맞물려 활약할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상황에 처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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