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서 승리를 거머쥐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14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레알과의 경기서 후반 31분 아르다 투란의 극적인 골로 2-1 승리했다.

이날 아틀레티코의 승리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의 2013년 코파 델 레이 결승을 포함 통산 3번째다. 또한 아틀레티코는 팀 사상 최초로 리그에서 2시즌 연속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만큼 값지고 뜨거웠던 경기였다.

마드리드 더비를 환상적인 승리로 이끈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스페인의 ‘아스’와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축구의 가장 위대한 점은 언제라도 가능성을 준다는 것이다”라며 “주어진 기회를 우리는 레알전을 통해 훌륭한 형태로 만들어 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 경기의 승리로 우리에게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에게는 다른 리그 경기들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 승리는 팬들에게 중요한 것이다. 10~11명의 선수가 팀에서 떠났지만 이 팀에는 강한 핵이 되는 것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의 힘은 언제나 열심히 뛰는 것"이라고 승리의 원동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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