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 87분' 알 아인, 알 힐랄에 0-3 패...ACL 결승행 '위험'
입력 : 2014.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이명주가 뛰고 있는 알 아인(아랍에미리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서 곽태휘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완패를 당하며 결승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명주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아드 킹 파드 국제경기장서 열린 알 힐랄과의 ACL 4강 1차전서 선발 출장해 87분을 소화했지만 팀의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알 힐랄의 곽태휘는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후 알 힐랄은 후반 16분과 20분 나세르 알 샴라니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설상가상으로 알 아인은 후반 21분 골키퍼 칼리드 에사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 속에 남은 시간을 보내야 했고, 후반 26분에는 티아구 네베스에게 세 번째 골을 얻어 맞으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1차전서 패배한 알 아인은 오는 10월 1일 알 힐랄을 홈으로 불러들여 4강 2차전서 대역전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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