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크라우치 향한 ‘러브콜’ 멈추지 않을 것”
입력 : 2014.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스토크 시티의 장신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33)에게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18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QPR은 이적 시장에서 크라우치의 영입을 시도했었다”면서 “1월에 열릴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나는 크라우치를 여전히 팀 전술의 일부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드냅 감독과 크라우치는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크라우치는 레드냅 감독이 포츠머스를 이끌던 지난 2002년을 시작으로 포츠머스에서 두 번, 사우샘프턴과 토트넘에서 한 번씩 총 네 번 레드냅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크라우치에 대한 레드냅 감독의 신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따라서 레드냅 감독은 올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함께했었던 리오 퍼디낸드를 영입한 데 이어 올 겨울에도 자신의 축구를 잘 아는 크라우치를 영입해 빠르게 팀에 녹아들게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과거 포츠머스에서 크라우치와 함께 했었고, 이후에도 몇 번이나 그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면서 “내가 직접 겪어본 크라우치는 단연 최고의 선수다. 그래서 QPR의 사령탑에 오른 뒤에도 꾸준히 그의 영입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크라우치를 향한 레드냅 감독의 러브콜이 ‘짝사랑’으로 끝나게 될지, 아니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여부는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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