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예상' 구자철, BVB전 결장한 이유는?
입력 : 2014.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구자철(25, 마인츠05)이 또 다시 부상 악몽에 빠졌다.

마인츠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1분 오카자키 신지의 선제골과 후반 29분 마티아스 긴터의 자책골에 힘입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09)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2승 2무로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기대했던 코리안 더비는 아쉽게도 무산됐다. 도르트문트 소속의 지동원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데 이어 선발 출전이 예상됐던 마인츠의 구자철마저 이날 경기에 결장했기 때문이다. 구자철이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종아리 부상이다.

마인츠는 경기 시작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구자철이 종아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게 됐다"라고 구자철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구자철의 입장에선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구자철은 지난달 31일 하노버96과의 홈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A매치도 출전하지 못한 바 있다.

이후 구자철은 재활을 마치고 지난 13일 헤르타 베를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전반 36분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영리한 움직임과 과감한 슈팅 시도로 오카자키 신지의 선제골에 기여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또 다시 부상 악몽에 빠지고 말았다.

올 시즌 초반 정규리그와 컵대회 포함 3골 1도움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구자철은 연이은 부상 암초에 부딪히며 예전의 폼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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