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DF’ 하파엘, ''영원히 맨유에 남고 싶어''
입력 : 2014.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하파엘 다 실바(24)가 강한 잔류의지로 팀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하파엘은 20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맨유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주 행복하다. 맨유는 나에게 집과 같은 곳”이라면서 “앞으로도 맨유와 계속 함께하길 원하며, 가능하다면 영원히 이곳에 머물고 싶다”고 밝혔다.

하파엘은 지난 2008년 쌍둥이 형인 파비우 다 실바와 함께 맨유에 입단했다. 이후 그는 개리 네빌의 후계자로 평가받으며 맨유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쌍둥이 형 파비우는 지난 1월 카디프 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이에 대해 그는 “그동안 쌍둥이 형을 비롯해 많은 친구들이 팀을 떠나는 걸 보면서 몹시 슬펐다”면서 “이제 맨유와 재계약을 할 수 있을지 여부는 나의 활약에 달려있다. 팀에 남기 위해서는 좋은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부터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와 같은 선수들의 활약을 가까이에서 지켜봐왔다. 세계적인 수비수 개리 네빌도 나에겐 우상과 같은 존재”라면서 “물론 어려운 일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나의 우상이던 선수들처럼 맨유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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