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운명의 장난이다. 첼시의 푸른 심장이었던 프랭크 램파드가 친정팀 첼시의 골망을 흔들며 현 소속팀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귀중한 승점을 선물했다.
맨시티는 22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쉬얼레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램파드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초반 최고의 빅 매치. 양 팀이 베스트11을 총 가동했다. 홈팀 맨시티는 최전방에 아구에로와 제코를 투입했고, 미드필드진에 실바, 투레, 페르난지뉴, 밀너를 배치해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첼시는 최전방 코스타를 중심으로 아자르, 윌리안, 파브레가스, 하미레스가 공격을 주도했다.
역습과 역습의 대결이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고, 최전방부터 강력한 압박을 펼쳐졌다. 양 팀의 강력한 압박에 서로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래도 공격을 주도한 것은 맨시티였다. 전반 8분 실바의 코너킥을 투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아구에로가 문전 앞에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반면, 첼시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위치한 윌리안이 맨시티의 강력한 압박에 막히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이에 측면 공격수 아자르를 중심으로 역습을 펼쳤고, 전반 막판 슈팅 찬스를 가져갔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도 맨시티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0분 밀너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문전에서 감각적인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와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주도권을 내준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7분 하미레스와 윌리안을 빼고 쉬얼레와 미켈을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경기를 잘 이끌던 맨시티에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21분 사발레타가 코스타에 거친 파울을 범했고,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에 맨시티는 후반 24분 사냐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결국 선제골의 몫은 첼시였다.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아자르가 정확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것을 문전 쇄도하던 쉬얼레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한 골을 내준 맨시티는 후반 27분 나바스, 후반 32분 램파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첼시가 찬스를 잡았고, ‘세스코’ 콤비가 위력을 발휘했다. 후반 35분 파브레가스의 침투패스를 받은 코스타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췄다. 운명의 장난이 일어났다. 후반 39분 밀너의 패스를 받은 램파드가 문전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친정팀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램파드는 세리모니를 하지 않으며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했다.
동점을 허용한 첼시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40분 드로그바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양 팀은 더 이상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맨시티는 22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쉬얼레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램파드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초반 최고의 빅 매치. 양 팀이 베스트11을 총 가동했다. 홈팀 맨시티는 최전방에 아구에로와 제코를 투입했고, 미드필드진에 실바, 투레, 페르난지뉴, 밀너를 배치해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첼시는 최전방 코스타를 중심으로 아자르, 윌리안, 파브레가스, 하미레스가 공격을 주도했다.
역습과 역습의 대결이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고, 최전방부터 강력한 압박을 펼쳐졌다. 양 팀의 강력한 압박에 서로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래도 공격을 주도한 것은 맨시티였다. 전반 8분 실바의 코너킥을 투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아구에로가 문전 앞에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반면, 첼시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위치한 윌리안이 맨시티의 강력한 압박에 막히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이에 측면 공격수 아자르를 중심으로 역습을 펼쳤고, 전반 막판 슈팅 찬스를 가져갔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도 맨시티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0분 밀너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문전에서 감각적인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와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주도권을 내준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7분 하미레스와 윌리안을 빼고 쉬얼레와 미켈을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경기를 잘 이끌던 맨시티에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21분 사발레타가 코스타에 거친 파울을 범했고,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에 맨시티는 후반 24분 사냐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결국 선제골의 몫은 첼시였다.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아자르가 정확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것을 문전 쇄도하던 쉬얼레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한 골을 내준 맨시티는 후반 27분 나바스, 후반 32분 램파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첼시가 찬스를 잡았고, ‘세스코’ 콤비가 위력을 발휘했다. 후반 35분 파브레가스의 침투패스를 받은 코스타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췄다. 운명의 장난이 일어났다. 후반 39분 밀너의 패스를 받은 램파드가 문전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친정팀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램파드는 세리모니를 하지 않으며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했다.
동점을 허용한 첼시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40분 드로그바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양 팀은 더 이상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