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이쯤 되면 뭔가 보여줘야 한다. 흔들리는 명장,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진정한 시험대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7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치른다.
네덜란드의 명장 판 할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다멜 팔카오, 앙헬 디 마리아, 달레이 블린트, 안데르 에레라, 마르코스 로호, 루크 쇼를 영입하며 반전을 노렸던 맨유지만,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승점 5점 리그 12위다. EPL 최고의 명문 클럽 중의 하나인 맨유에게 어울리지 않는 순위표다. 문제는 수비다. 예상보다 공격진의 호흡은 빠르게 맞아가고 있고, 워낙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기에 큰 걱정이 없다.
그러나 수비진의 붕괴는 맨유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특히 부상자가 문제다. 중앙 수비수로 쓸 만한 자원이 없다. 필 존스, 조니 에반스, 크리스 스몰링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그나마 꾸준히 기회를 잡았던 ‘신예’ 타일러 블랙캣마저 퇴장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판 할 감독이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 명장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없는 자원에서 활용해야 한다. 더 이상 핑계와 패배는 용납되지 않는 분위기다. 어떻게든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부상에서 복귀하는 자원들이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과 올여름 3,000만 파운드(약 51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합류한 쇼의 복귀다. 중앙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멀티 능력을 가지고 있는 로호와 캐릭이 중앙 수비수로 활약할 수 있고, 쇼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공격 쪽에는 문제가 없다. 팔카오,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의 호흡이 점차 맞아가고 있고 디 마리아는 에이스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 문제로 고생하고 있는 판 할.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 판 할 감독이 맨유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7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치른다.
네덜란드의 명장 판 할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다멜 팔카오, 앙헬 디 마리아, 달레이 블린트, 안데르 에레라, 마르코스 로호, 루크 쇼를 영입하며 반전을 노렸던 맨유지만,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승점 5점 리그 12위다. EPL 최고의 명문 클럽 중의 하나인 맨유에게 어울리지 않는 순위표다. 문제는 수비다. 예상보다 공격진의 호흡은 빠르게 맞아가고 있고, 워낙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기에 큰 걱정이 없다.
그러나 수비진의 붕괴는 맨유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특히 부상자가 문제다. 중앙 수비수로 쓸 만한 자원이 없다. 필 존스, 조니 에반스, 크리스 스몰링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그나마 꾸준히 기회를 잡았던 ‘신예’ 타일러 블랙캣마저 퇴장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판 할 감독이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 명장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없는 자원에서 활용해야 한다. 더 이상 핑계와 패배는 용납되지 않는 분위기다. 어떻게든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부상에서 복귀하는 자원들이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과 올여름 3,000만 파운드(약 51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합류한 쇼의 복귀다. 중앙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멀티 능력을 가지고 있는 로호와 캐릭이 중앙 수비수로 활약할 수 있고, 쇼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공격 쪽에는 문제가 없다. 팔카오,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의 호흡이 점차 맞아가고 있고 디 마리아는 에이스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 문제로 고생하고 있는 판 할.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 판 할 감독이 맨유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