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옛스승‘ 레넌, ’이청용 소속' 볼턴 사령탑 유력
입력 : 2014.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기성용의 셀틱 시절 지휘봉을 잡았던 닐 레넌 감독이 이청용이 소속된 볼턴 원더러스의 유력한 새 사령탑 후보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더 볼턴 뉴스’는 1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셀틱의 감독을 맡았던 레넌 감독이 볼턴의 새 사령탑 유력 후보로 올랐다”며 “레넌 감독은 200만 파운드(약 34억 원)의 연봉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협상중이었으나 볼턴의 필 가트사이드 회장과의 대화를 위해 중동행 협상을 연기했다”고 전하며 레넌 감독의 볼턴행에 힘을 실었다.

한국의 기성용과 차두리를 셀틱 시절 지도한 것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레넌 감독은 2009년 셀틱 2군 코치로 지도자로 데뷔 했으며, 2010년 셀틱의 정식 1군 감독이 되면서 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셀틱을 3시즌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하며 유럽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감독이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볼턴은 현재 1승 2무 8패, 승점 5점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 최하위에 머물며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까지 뒀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못했고 끝을 알 수 없는 수렁에 빠져있다.

리그1(3부리그)으로 추락이라는 최악의 예측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레넌 감독이 볼턴의 한줄기 희망이 될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