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한계' 캠벨, 내년 겨울 아스널 떠나나
입력 : 2014.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아스널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조엘 캠벨(22)의 인내심이 한계치에 임박했다.

어린 시절부터 타고난 재능을 선보였던 캠벨은 19살의 나이로 2011년 여름 아스널에 입단했다. 이후 켐벨은 FC 로리앙(프랑스), 레알 베티스(스페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결국 캠벨은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고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이를 지켜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캠벨에게 꾸준한 경기 출전을 약속하며 그를 아스널로 복귀시켰다.

하지만 캠벨은 아스널 복귀 이후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부상으로 이탈한 최전방 올리비에 지루의 자리에 야야 사노고를 중용했다. 설상가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대니 웰백까지 데려오면서 캠벨은 벤치를 지키는 시간만 늘어났다.

결국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캠벨이 내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캠벨이 팀 동료들에게 아스널을 떠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내년 겨울 타 팀으로의 이적 혹은 임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캠벨은 올시즌 리그에서 선발 출전 없이 교체로만 2경기를 소화했다. 컵 대회를 포함해도 5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출전 기록이 캠벨의 현재 심정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