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손흥민의 별명 ‘손날두’에 주목
입력 : 2014.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해외 언론들도 손흥민(22, 바이엘 레버쿠젠)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는 손흥민의 별명 ‘손날두’를 재조명하며 주요 소식으로 전했다.

‘ESPN’은 6일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이 팀 동료들 사이에서 ‘손날두’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면서 “이에 손흥민도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유한 별명을 얻게 돼 더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재 손흥민의 팀 내 입지는 상당히 높아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손날두’라는 별명은 지난 시즌부터 손흥민의 수식어로 등장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속팀 동료들까지 SNS를 통해 손흥민을 ‘손날두’라는 별명으로 지칭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레버쿠젠서 현재 손흥민의 위상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도 그럴 것이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C조 1위에 올라있다. 물론 모든 것을 손흥민의 공으로 돌릴 순 없지만, 레버쿠젠이 C조 선두에 오르는 데 손흥민이 지대한 역할을 한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출전한 17경기에서 총 10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한국시간) 제니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서는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서 멀티 골을 터뜨린 한국선수로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이에 손흥민은 UEFA가 선정한 조별리그 4차전 베스트11에도 선정되며 리오넬 메시, 안드레아 피를로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 한 단계 진화한 모습으로 겹경사를 맞고 있는 손흥민이 축구팬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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