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쇄국 정책 시사..'자국 선수 늘릴 것''
입력 : 2014.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AC 밀란 구단주가 자국 선수들로 팀을 리빌딩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이탈리아 현지 보도를 인용해 “베를루스코니가 외국인 선수들이 많은 전력을 차지하는 팀 스쿼드에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베를루스코니는 이날 인터뷰서 “수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이탈리아 클럽에서 뛰고 있는 것을 보면 얼떨떨하다”면서 “팀 주전 대부분이 외국인 선수라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가까운 미래에 나의 팀 밀란을 어린 이탈리아 선수들로 재구성하고 싶다”며 밀란의 쇄국정책 시행을 시사했다.

베를루스코니의 말대로 AC 밀란의 주 전력은 외국인 선수로 구성돼있다.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을 비롯, 혼다 케이스케(일본), 마이클 에시엔(가나), 디에고 로페즈(스페인) 등 외국인 선수들은 전 포지션에 거쳐 전력의 큰 축을 담담하고 있다.

한편, AC 밀란은 세리에 A서 승점 16으로 리그 7위를 랭크되며, 선두권 싸움에 뒤쳐져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