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카디프 시티의 김보경(25)이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카디프 지역지 웨일스 온라인은 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내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 중 한명이 바로 김보경이다”며 김보경의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어 매체는 “김보경과 함께 매츠 댈리, 하비에르 게라, 후안 칼라, 마그누스 에이크램 등이 겨울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대신해 새롭게 러셀 슬레이드 감독이 카디프 시티의 지휘봉을 잡았다. 솔샤르 감독체재 아래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보경에게 희망의 빛이 생기는가 싶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새롭게 부임한 슬레이드 감독은 주력 선수 20명의 명단에서 김보경을 제외했다.

김보경은 카디프가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이후 리그 16라운드까지 경기에 전혀 나서지 못하고 있다. 김보경이 올 시즌 공식 기록에 출전한 것은 리그컵 3경기에 불과하다. 이에 카디프 시티 안에서 김보경의 입지는 굉장히 불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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