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부활을 선언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큰 위기에 봉착했다. 돌파구를 찾아야하는 시점. 그러나 여전히 희망은 있다. 그 주인공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유산 마이클 캐릭(33)이다.
분명 맨유는 위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엄청난 자금을 사용하며 라다멜 팔카오, 앙헬 디 마리아, 안데르 에레라, 루크 쇼, 마르코스 로호, 달레이 블린트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여전히 리그 순위표는 10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문제는 무너진 수비라인이다. 공격 쪽에서는 웨인 루니, 디 마리아 등이 어느 정도 해주고 있지만, 완전히 붕괴된 수비진이 제몫을 못해주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가뜩이나 불안한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징계로 출전이 어려워졌다.
주축 선수들의 대부분이 부상이다. 현재 맨유는 필 존스, 하파엘 다 실바, 조니 에반스, 로호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크리스 스몰링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출전이 어렵다. 사실상 경험 많은 주축 수비수들이 모두 부상과 징계로 빠진 상황이다.
출전 가능한 수비수는 모두 신예다. 패트릭 맥네어와 타일러 블랙켓이 출격 준비를 마쳤지만 경험이나 모든 면에서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블랙켓은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편이고, 맥네어도 아직은 경험 면에서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다.
희망은 퍼거슨 감독의 유산 캐릭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캐릭은 예열을 마치기도 전에 ‘맨체스터 더비’에 출전했고, 자신의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물론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일격을 당했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캐릭이었고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수비진을 진두지휘했다.
캐릭도 맨유가 위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기꺼이 팀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있었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복귀전에서 수비수로 나선 것은 큰 도전이었지만, 즐기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수비 공백을 메울 선수가 없다면 기꺼이 수비수로 활약할 것이다. 과거에도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었고, 역할은 상관이 없다. 경기 출전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의 유산이자, 멀티플레이어 캐릭. 과연 캐릭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맨유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분명 맨유는 위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엄청난 자금을 사용하며 라다멜 팔카오, 앙헬 디 마리아, 안데르 에레라, 루크 쇼, 마르코스 로호, 달레이 블린트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여전히 리그 순위표는 10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문제는 무너진 수비라인이다. 공격 쪽에서는 웨인 루니, 디 마리아 등이 어느 정도 해주고 있지만, 완전히 붕괴된 수비진이 제몫을 못해주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가뜩이나 불안한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징계로 출전이 어려워졌다.
주축 선수들의 대부분이 부상이다. 현재 맨유는 필 존스, 하파엘 다 실바, 조니 에반스, 로호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크리스 스몰링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출전이 어렵다. 사실상 경험 많은 주축 수비수들이 모두 부상과 징계로 빠진 상황이다.
출전 가능한 수비수는 모두 신예다. 패트릭 맥네어와 타일러 블랙켓이 출격 준비를 마쳤지만 경험이나 모든 면에서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블랙켓은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편이고, 맥네어도 아직은 경험 면에서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다.
희망은 퍼거슨 감독의 유산 캐릭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캐릭은 예열을 마치기도 전에 ‘맨체스터 더비’에 출전했고, 자신의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물론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일격을 당했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캐릭이었고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수비진을 진두지휘했다.
캐릭도 맨유가 위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기꺼이 팀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있었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복귀전에서 수비수로 나선 것은 큰 도전이었지만, 즐기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수비 공백을 메울 선수가 없다면 기꺼이 수비수로 활약할 것이다. 과거에도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었고, 역할은 상관이 없다. 경기 출전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의 유산이자, 멀티플레이어 캐릭. 과연 캐릭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맨유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