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최근 선수기용 논란에 휩싸였던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전서 사실상 2군에 가까운 선수를 내보냈다는 비난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로저스 감독은 7일 첼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레알전 선발 라인업 구성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것은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나에게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선수, 서포터즈 등 리버풀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 뿐”이라고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5일 레알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4차전 경기서 주전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줬다. ‘캡틴’ 스티븐 제라드와 조던 헨더슨을 비롯해 마리오 발로텔리, 라힘 스털링, 필리페 쿠티뉴 등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벤치에 앉았다.
그로인해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사실상 5년 만에 출전기회를 얻은 UCL을 포기한 것처럼 비쳐졌기 때문이다. 약팀을 상대로 체력을 비축하는 행동은 축구계에 자주 있는 일이지만, 강팀을 상대로 힘을 비축하는 행동은 전혀 프로답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레알전 선수기용은 선수들에 대한 나의 믿음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큰 위험부담을 안아야 하는 결정이었지만, 내가 내린 결정에 만족한다. 나는 0-7로 지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전혀 두렵지 않다. 감독은 단호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 대담한 구석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게다가 레알전 선발 출전한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구단 보드진도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 전혀 다른 팀이 된 모습을 보고 오히려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면서 “감독이란 자리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리다. 비난이 타당하지 않더라도 받아들이겠다”며 담담한 반응을 내놓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로저스 감독은 7일 첼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레알전 선발 라인업 구성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것은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나에게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선수, 서포터즈 등 리버풀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 뿐”이라고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5일 레알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4차전 경기서 주전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줬다. ‘캡틴’ 스티븐 제라드와 조던 헨더슨을 비롯해 마리오 발로텔리, 라힘 스털링, 필리페 쿠티뉴 등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벤치에 앉았다.
그로인해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사실상 5년 만에 출전기회를 얻은 UCL을 포기한 것처럼 비쳐졌기 때문이다. 약팀을 상대로 체력을 비축하는 행동은 축구계에 자주 있는 일이지만, 강팀을 상대로 힘을 비축하는 행동은 전혀 프로답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레알전 선수기용은 선수들에 대한 나의 믿음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큰 위험부담을 안아야 하는 결정이었지만, 내가 내린 결정에 만족한다. 나는 0-7로 지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전혀 두렵지 않다. 감독은 단호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 대담한 구석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게다가 레알전 선발 출전한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구단 보드진도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 전혀 다른 팀이 된 모습을 보고 오히려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면서 “감독이란 자리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리다. 비난이 타당하지 않더라도 받아들이겠다”며 담담한 반응을 내놓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