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아드리아누 영입 2천만 유로 책정
입력 : 2014.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루이스 아드리아누 (27)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브라질 축구 매체 '삼바 풋'은 7일 자 보도에서 유벤투스가 아드리아누 영입전에 가세했다고 알렸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드리아누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드리아누 몸값으로는 2,000만 유로(약 271억 원)를 책정했다.

이번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아드리아누는 5경기에 나와 9골을 기록 중이다. 아드리아누는 바테와의 2연전에서 8골을 넣는 괴력을 보여주며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로 등극했다.

최근에는 카를루스 둥가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브라질 대표팀 입성에 성공했다. 브라질 대표팀에 마땅한 중앙 공격수가 없는 만큼 아드리아누 활약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가 상승 중인 아드리아누 차기 행선지로는 유벤투스가 거론되고 있다.

세리에A 최강팀 유벤투스는 유럽 대항전에서는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2013/2014시즌에는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와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올림피아코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지만 원정 다득점에 따르면 2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다.

'삼바 풋'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공격진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거론된 가운데 카를로스 테베스 파트너로 아드리아누 역시 영입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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