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독일 무대에 완벽히 적응된 모습이다. 류승우(21,브라인슈바이크)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승리의 파랑새’로 자리 잡았다.

류승우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류승우는 지난 9일(한국시간) 열린 FC 에르츠게비어게 아우에와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경기해서 선발 출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류승우는 동료 미드필더 라파엘 고르테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왼발 땅볼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류승우의 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 옆을 스치며 골망을 흔들었다.

2경기 연속골이다. 류승우는 지난 Vfr 알렌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골 행진을 이어갔다. 적응은 완료됐고,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활약에 팀 분위기도 좋아졌다. 브라운슈바이크는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4연승을 달렸다. 순위도 리그 8위로 올라섰다.

팀에서 입지도 올라가고 있다. 구단 홈페이지는 “류승우가 경기 초반부터 골을 터뜨리며 우리의 승리를 책임졌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내 달 원소속팀 제주로 복귀를 앞둔 류승우가 점점 ‘승리의 파랑새’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브라운슈바이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