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스트루트만, ''로마 팬들 고맙고 감사''
입력 : 2014.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8개월 만의 그라운드로 복귀한 AS 로마 미드필더 케빈 스트루트만(24)이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스트루트만은 10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우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부상 후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8개월 동안 부상 회복에 매진했고 이제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고 8개월 만의 그라운드를 밟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8개월간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그리고 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팬들은 내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재차 강조한 셈이다.

스트루트만은 로마 간판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PSV 에인트호번에서 로마로 둥지를 옮긴 스트루트만은 수준급 기량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로마 역시 입단 초기부터 스트루트만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표했다. 로마는 아우다이르의 영구결번이었던 등번호 6번을 스트루트만에게 주며 다니엘레 데 로시와 함께 팀 중원을 이끌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부상이 문제였다. 지난 3월 스트루트만은 나폴리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후 수술대에 오른 스트루트만은 최근까지 부상 회복에 전념해야 했다.

장기 부상 탓에 스트루트만은 기대했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출전도 무산됐다. 부상 정도가 심한 탓에 8개월가량 그라운드밖에 있어야 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마침내 팀 훈련에 복귀했다. 그리고 지난 9일 열린 토리노전을 통해 공식 경기에 모습을 비쳤다. 후반 38분 스트루트만은 세이두 케이타와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8개월 만의 그라운드 복귀였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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