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리그 15위를 기록하고 있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선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모예스 감독을 차기 사령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현지에서 알려진 것과 다르게 1년 6개월이고, 2016년 6월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주로 중상위권을 유지했던 레알 소시에다드가 올 시즌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2승 3무 6패 승점 9점으로 리그 15위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주에는 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둔 야고바 아라사테 감독을 경질하기도 했다.

이후 후임 감독을 물색해온 레알 소시에다드는 1순위로 모예스 감독을 두고 계속해서 접촉해왔고, 결국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의 선수부터 감독 시절까지 커리어를 상세히 전달했고, 지도자로 에버턴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3년, 2005년,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부분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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