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전설, ‘제2의 비에이라’ 콘도그비아 추천
입력 : 2014.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아스널에서 뛰었던 페리 그로브스가 현재 수비형 미드필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아스널에게 선수 한 명을 추천했다.

그로브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아스널은 제프리 콘도그비아(AS 모나코)의 영입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 자금을 받아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고 로랑 코시엘니의 부상으로 인해 중앙 수비 자원을 보강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그로브스는 “아스널은 최소 2명의 영입이 필요하다. (중앙 수비수 영입은 물론이고) 수비형 미드필더 부분에 약점이 있는 아스널에겐 패트릭 비에이라와 매우 흡사한 콘도그비아가 최고의 대안이 될 것이다”라며 콘도그비아의 영입을 추천했다.

이어 그로브스는 “아스널엔 이미 기술적인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몸싸움에 능하고 수비적인 공헌을 해줄 수 있는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로브스의 지적대로 아스널의 중원에는 세대교체가 필요해보인다. 미켈 아르테타와 마티유 플라미니는 하향세에 있고, 수비 지향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긴 힘든 유형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아스널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패트릭 비에이라나 질베르투 실바와 같은 유형의 미드필더의 부재가 꾸준히 지적되고 왔다.

따라서 그로브스가 추천한대로 아스널이 콘도그비아 영입에 나설지는 확실치 않지만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은 수비가 불안한 아스널의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AS 모나코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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