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호날두, OT 귀환...메시와 맞대결
입력 : 2014.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라포드를 다시 찾는다. 단, 맨유로의 복귀가 아닌 포르투갈 대표팀의 일원으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세계 최고 축구 선수들의 맞대결이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펼쳐진다. 그 주인공인 호날두와 메시다. 두 선수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의 친선 경기 명단에 포함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번 경기는 호날두와 메시가 약 3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벌이는 승부다. 두 선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자주 맞대결을 펼치지만, A매치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일은 흔치 않다. 최근 대결에서는 두 선수가 각각 1골씩 터트렸지만 승자는 메시의 아르헨티나였다.

두 선수의 맞대결만큼이나 눈에 띄는 것은 호날두의 올드 트라포드 귀환이다. 호날두는 과거 올드 트라포드에서 맨유의 ‘No.7'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만큼 호날두에게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고, 맨유 홈팬들도 호날두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여기에 맨유에서 활약했던 선수들과 현재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도 대거 친선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테베스와 앙헬 디 마리아 그리고 포르투갈의 루이스 나니다.

특히 테베스에 눈길이 간다. 테베스는 약 3년 만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었고, 오랜만에 맨유의 홈구장을 찾는다. 또한,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임대가 맹활약하고 있는 나니도 오랜만에 올드 트라포드의 잔디를 밟을 예정이고, 현재 맨유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디 마리아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홈구장에서 활약한다.

포르투갈 대표팀 명단

GK: 루이 파트리시오(스포르팅 리스본), 안토니 로페스(리옹), 베투(세비야)

DF: 조세 보싱와(트라브존스포르), 브루노 알베스(페네르바체), 세드릭(스포르팅 리스본), 페페(레알 마드리드), 안투네스(말라가), 조세 폰테(사우샘프턴), 히카르도 카르발류(모나코), 하파엘 게레이로(로리앙), 티아구 고메스(브라가)

MF: 윌리암 카르발류(스포르팅 리스본), 아드리엔 시우바(스포르팅 리스본), 주앙 마리우(스포르팅 리스본), 주앙 무티뉴(모나코), 안드레 고메스(발렌시아), 티아구(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나니(스포르팅 리스본), 비에이리나(볼프스부르크), 히카르도 콰레스마(포르투), 에데르(브라가), 다니(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

GK: 세르히오 로메로(삼프도리아), 나우엘 구즈만(클럽 티그레스), 윌프레도 카바예로(맨체스터 시티)

DF: 마르틴 데미첼리스(맨체스터 시티), 파블로 사블레타(맨체스터 시티),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스완지 시티), 에제키엘 가라이(FC 제니트), 니콜라스 오타멘디(발렌시아), 크리스티안 안살디(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데리코 파지오(토트넘), 파쿤도 론카글리아(제노아), 조나단 실바(스포르팅 리스본)

MF: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 앙헬 디 마리아(맨유), 루카스 비글리아(라치오), 에베르 바네가(세비야), 하비에르 파스토레(파리 생제르맹), 엔조 페레즈(벤피카), 니콜라스 가이탄(벤피카), 에릭 라멜라(토트넘), 로베르토 파레이라(유벤투스)

FW: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카를로스 테베스(유벤투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구아인(나폴리).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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