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하파엘 훈련 복귀, ‘수비 붕괴’ 맨유의 희망
입력 : 2014.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수비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그나마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 하파엘 다 실바(24)의 부상 복귀 소식이다.

부활을 선언한 맨유의 성적표는 여전히 리그 7위다. 지난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후안 마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완벽한 반전의 기회는 오지 않고 있다.

문제는 붕괴된 수비라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가뜩이나 불안한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징계로 출전이 어려워졌다. 최근 맨유는 주축 수비수들인 마르코스 로호, 필 존스, 조니 에반스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여기에 크리스 스몰링도 퇴장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중앙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이 중앙 수비수로 나서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일단 이번 시즌 초반 확실한 주전 측면 수비수로 자리 잡은 하파엘이 훈련에 복귀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11일 “최근 근육 부상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결장했던 하파엘이 맨유의 훈련에 복귀한다”고 보도하며 하파엘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맨유로서는 큰 힘이다. 하파엘은 이번 시즌 6경기에 출전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특히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크로스로 루니의 골을 도와 경기 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불행 중 다행이다. 현재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 캐릭과 신예 수비수인 패트릭 맥네어를 중심으로 수비 라인을 꾸리고 있기에, 그나마 경험이 많은 하파엘이 복귀하면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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