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출신’ 브라운, “안데르송, 가장 똑똑하지 않은 선수”
입력 : 2014.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의 수비수 웨스 브라운(선덜랜드)이 가장 똑똑하지 않은 선수로 맨유의 안데르송(26)을 지목했다.

브라운은 13일(한국시간) 선덜랜드 공식 유투브 채널과의 일문일답 인터뷰에서 ‘함께했던 선수들 중에서 가장 똑똑하지 않은 선수는 누구인가’란 질문에 맨유 시절 동료 안데르송을 뽑았다.

브라운은 “선덜랜드 선수는 지목하지 않겠다. 바로 보복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대신 안데르송을 지목하겠다. 나는 그와 맨유 소속으로 4년간 함께했다. 하지만 안데르송은 영어를 못했다. 지금도 못할 것이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선수 경력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와의 결승전을 선택했다. 당시 맨유는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첼시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마지막으로 같이 경기를 뛰어본 동료 중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를 가장 빠른 선수에, 로랑 블랑을 가장 느린 선수, 그리고 라이언 긱스를 최고의 선수로 지목했다.

한편 맨유 유스팀 출신의 브라운은 13년 가까이 활약했던 팀을 떠나 지난 2011년 여름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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