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케디라, ''레알 떠날 이유 없다''
입력 : 2014.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27) 소속팀 잔류를 시사했다.

케디라는 13일 독일 스포츠 일간지 ‘키커지’를 통해 1월 이적시장에서 레알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케디라는 "이번 겨울에 레알을 떠날 이유가 없다. 마드리드는 좋은 곳이다. 그리고 이곳에는 내 심장인 레알이 있다"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 "레알을 떠난다거나 혹은 떠나야 한다는 말을 할 이유가 없다. 재계약에 대해서는 대리인이 클럽과 이야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지난 6주간 부상으로 아웃됐다. 그리고 두 차례의 트레이닝을 거쳐 스쿼드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케디라의 이번 발언은 사실상 레알 잔류를 선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케리다와 레알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그러나 케디라는 아직 소속팀 레알과의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디라는 레알에 연봉 인상을 요구했지만 레알은 이에 대해 무미건조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레 케디라 이적설도 끊이지 않았다. 아스널과 첼시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까지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케디라 영입전에 나섰다. 이들 모두 이적료 없이 케디라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영입을 시사했다.

케디라의 이번 잔류 선언으로 이적설 역시 잠잠해질 전망이다. 부상 회복한 케디라는 레알 1군 합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로 이루어진 레알 중원은 단단한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케디라까지 합류한다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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