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경영 첼시, 올해 ‘318억’ 순이익 달성
입력 : 2014.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가 ‘흑자 경영’ 소식을 밝히면서 안팎으로 탄탄한 내실을 과시했다.

첼시는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가 2014년 1,840만 파운드(약 318억 원)에 달하는 순이익과 함께 3억 1,980만 파운드(약 5,529억 원)의 총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이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이후 최대 기록”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첼시가 올해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로는 “구단 자체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첼시의 기록적인 수익은 늘어난 TV 중계료와 아디다스, 삼성의 스폰서십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첼시는 지난 2012년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기록했던 순이익은 140만 파운드(약 24억 원)로, 올해 첼시가 기록한 흑자는 2012년의 흑자의 10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로써 첼시는 UEFA의 FFP 규정을 지키는 데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고, 경기 내외적으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첼시의 브루스 벅 회장은 “첼시가 올해 많은 수익을 기록해 아주 기쁘다”면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서 준결승에 올랐고, 재정적 상황도 개선되면서 첼시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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