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지루, 맨유전 복귀...위기의 아스널 구할까?
입력 : 2014.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연계왕’ 올리비에 지루(28, 아스널)가 부상에서 복귀한다. 지루는 위기의 아스널을 구해낼 수 있을까?

아스널의 해결사 지루가 부상에서 돌아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상대는 23일 새벽2시30분(한국시간) 열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영국 언론 ‘BBC’는 20일 “아스널의 최전방 공격수 지루가 다리 부상을 털고 맨유전에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도 “아스널의 지루가 부상에서 돌아와 맨유전에 출격할 수 있다”며 지루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지루는 지난 8월 리그 2라운드 에버턴전서 정강이뼈 부상을 당했다. 이후 4개월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스널의 공격진에는 비상이 걸렸다. 이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지루의 대체자로 대니 웰백(24)을 영입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상을 펼치지 못했고, 지루의 복귀를 고대했다.

벵거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 지루의 부상 회복이 예상보다 빨랐다. 결국 맨유전에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맨유전을 앞둔 벵거 감독은 “지루는 원래 일정보다 3주에서 4주정도 빨리 복귀한다. 원래는 다음해에 복귀할 계획이었지만, 그는 한 달 앞서 복귀하게 됐다. 지루는 돌아왔다”며 지루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지루의 복귀는 아스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17점으로 리그 6위라는 부진에 빠져있다. 공격진에서 알렉시스 산체스(26)를 제외하고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연계플레이가 좋아 ‘연계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지루가 복귀했기에 산체스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또한, 미켈 아르테타도 복귀가 가능해 맨유전을 앞두고 확실한 전력 보강을 마쳤다.

과연 ‘연계왕’ 지루는 위기의 아스널을 구하며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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