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사우샘프턴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박싱 데이를 한 달여 남겨두고 벌써부터 불안에 떨고 있다. 박싱데이가 자칫하면 사우샘프턴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쿠만 감독은 23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박싱 데이는 미친 일정(crazy schedule)”이라면서 “경기를 치른 이후 단 하루만을 쉬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24시간은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을 위한 시간으로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불만을 표했다.
박싱 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을 가리키는 말로 EPL 팀들은 이 기간을 시작으로 2주간 5~6경기를 펼치는 강행군을 치러야한다. 따라서 EPL 팀들에게 박싱 데이는 한 시즌의 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간이다.
올 시즌 사우샘프턴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EPL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민 쿠만 감독으로선 생소한 경험이다. 현재 사우샘프턴은 EPL에서 8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박싱 데이 일정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쿠만 감독은 “이런 일정은 정말 처음 겪는 일이다”면서 “그동안 크리스마스는 항상 휴가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다음달 26일을 시작으로 28일, 1월 1일, 1월 3일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치러야 한다. 이건 정말 미친 짓”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그는 “나는 변화를 싫어한다. 그러나 박싱 데이에는 라인업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면서 “EPL의 몇몇 빅 클럽들은 라인업 변화가 크게 걱정스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그렇지 않다. 1~2명의 포지션 변화만 필요하게 되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쿠만 감독은 23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박싱 데이는 미친 일정(crazy schedule)”이라면서 “경기를 치른 이후 단 하루만을 쉬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24시간은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을 위한 시간으로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불만을 표했다.
올 시즌 사우샘프턴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EPL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민 쿠만 감독으로선 생소한 경험이다. 현재 사우샘프턴은 EPL에서 8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박싱 데이 일정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쿠만 감독은 “이런 일정은 정말 처음 겪는 일이다”면서 “그동안 크리스마스는 항상 휴가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다음달 26일을 시작으로 28일, 1월 1일, 1월 3일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치러야 한다. 이건 정말 미친 짓”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그는 “나는 변화를 싫어한다. 그러나 박싱 데이에는 라인업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면서 “EPL의 몇몇 빅 클럽들은 라인업 변화가 크게 걱정스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그렇지 않다. 1~2명의 포지션 변화만 필요하게 되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