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떴다 “히샬리송 토트넘 잔류, 에버턴 거절”
입력 : 2025.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히샬리송(28)이 토트넘 홋스퍼에 남는다. 친정으로부터 거절당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 “현재 에버턴을 지휘하고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토트넘 소속인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의 복귀 가능성을 부정했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2018년 7월부터 네 시즌 동안 에버턴에서 활약하다가 2022년 7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공식 31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부상 여파로 선발 출전이 10경기에 그치는 등, 21경기 5골 2도움에 머물러 있다.

히샬리송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현재 13만 파운드(약 2억 5천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선수단 재편을 위한 자금 조달에 돌입했고, 히샬리송은 올여름 처분 대상 중에 한 명이다. 에버턴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BBC는 에버턴과 풀럼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온 모예스 감독의 멘트를 실었다.

모예스 감독은 “히샬리송은 정말 뛰어난 선수이며,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면서도, “내 입장에서 그 이야기(에버턴 복귀)는 전혀 진실이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달 24일 “히샬리송이 토트넘에 잔류한다. ‘매각 불가’ 소식이 전해졌다. 새 시즌을 앞두고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브라질 국가대표인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하며 2022년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이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몇 주 동안 그의 구디슨 파크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며 토트넘을 이탈할 것을 보였다. 이제 히샬리송의 이적은 불가능하다. 토트넘은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실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히샬리송이 이적 실패로 토트넘에 잔류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 뒤 “3년 전 머지사이드에서 이적한 뒤 왓포드 출신 공격수가 영입 실패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6,000만 파운드(1,116억 원)에 영입된 후 공격수의 부진한 활약은 이번 이적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시즌 선발 출전은 단 3경기에 그쳤고, 지난 2년간 북런던에서 리그 15골에 머물렀다. 결국, 토트넘이 이적 시장을 앞두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 이적설에 휩싸였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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