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AC 밀란 수문장 디에고 로페스(33)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
로페스는 24일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레알에 대한 변하지 않는 애정을 표했다. 로페스는 "밀란에서 매우 행복하고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일이 잘 풀리고 있다"고 운을 뗀 뒤, "레알에서 보냈던 1년 반이라는 시간은 환상적이었다. 매우 행복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은 내 가슴에 늘 남아 있는 클럽이다. 현역에서 은퇴했을 때라도 레알로 돌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출신 로페스는 카스티야를 거쳐 2005년 프로 데뷔했다. 동갑내기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그늘에 밀린 로페스는 백업 신세를 면치 못했다. 파비오 카펠로 전 레알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주전 도약 기회를 잡았지만 카시야스를 넘지 못했다.
2007년 여름 로페스는 비야레알로 이적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2/2013시즌에는 비야레알의 강등 탓에 세비야를 둥지를 옮겼고 반 시즌 만의 레알로 이적하게 됐다. 카시야스의 부상 공백 탓이다.
레알 복귀 후 로페스는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쳤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로페스를 주전으로 기용하며 카시야스를 벤치로 보냈다. 컵대회에서는 주로 카시야스를 리그에서는 로페스를 기용하며 두 명의 골키퍼를 로테이션으로 활용했다. 무리뉴 후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로페스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
그러나 이번 시즌 직전 레알은 코스타리카 수문장 나바스를 영입했다. 결국 로페스는 또다시 레알과 결별했다. 물오른 로페스가 아닌 ‘프랜차이즈 스타’ 카시야스의 잔류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로페스는 레알에서 밀란으로 이적했다. 세리에A 입성 후에도 로페스는 클래스를 입증하며 밀란 골문을 지키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로페스는 24일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레알에 대한 변하지 않는 애정을 표했다. 로페스는 "밀란에서 매우 행복하고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일이 잘 풀리고 있다"고 운을 뗀 뒤, "레알에서 보냈던 1년 반이라는 시간은 환상적이었다. 매우 행복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은 내 가슴에 늘 남아 있는 클럽이다. 현역에서 은퇴했을 때라도 레알로 돌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출신 로페스는 카스티야를 거쳐 2005년 프로 데뷔했다. 동갑내기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그늘에 밀린 로페스는 백업 신세를 면치 못했다. 파비오 카펠로 전 레알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주전 도약 기회를 잡았지만 카시야스를 넘지 못했다.
2007년 여름 로페스는 비야레알로 이적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2/2013시즌에는 비야레알의 강등 탓에 세비야를 둥지를 옮겼고 반 시즌 만의 레알로 이적하게 됐다. 카시야스의 부상 공백 탓이다.
레알 복귀 후 로페스는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쳤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로페스를 주전으로 기용하며 카시야스를 벤치로 보냈다. 컵대회에서는 주로 카시야스를 리그에서는 로페스를 기용하며 두 명의 골키퍼를 로테이션으로 활용했다. 무리뉴 후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로페스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
그러나 이번 시즌 직전 레알은 코스타리카 수문장 나바스를 영입했다. 결국 로페스는 또다시 레알과 결별했다. 물오른 로페스가 아닌 ‘프랜차이즈 스타’ 카시야스의 잔류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로페스는 레알에서 밀란으로 이적했다. 세리에A 입성 후에도 로페스는 클래스를 입증하며 밀란 골문을 지키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