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단독 선두 나선 윤서현, “1등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입력 : 2019.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윤서현(20, 대방건설)이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윤서현은 29일 용평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 2,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1라운드를 마쳤을 때 공동 13위였던 그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윤서현은 3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이내 샷이 안정을 찾으며 타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14, 15, 16번 홀에서는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지난해 입회한 윤서현은 아직 정규투어 우승은 없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윤서현은 “전반에 버디가 많이 나와서 안정된 상태로 플레이를 했다. 비록 첫날 스코어가 만족스럽지 않아 마음을 졸였다. 어제와 달리 그린이 조금 더 공을 잘 받아줬기에, 공격적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선두로 나선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생소하다. 마음 편안히 내일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한 뒤 “아이언 샷이 생각보다 잘 되고, 퍼트도 바꾼 후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 편안하게 나만의 플레이와 나를 더 생각하려고 한다. 물론 1등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우승을 위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30일 최종 라운드 전략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플레이보다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소영(22, 롯데)과 최혜진(20, 롯데)은 7언더파 137타로 윤서현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던 김윤교(23, SY그룹)는 이븐파를 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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